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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탐정 르네님의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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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탐정 르네

    탐정 르네 2016-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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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재탐정 모삼과 법의관 무즈선도 좋지만 '좀 모자란 경찰' 오팀장 캐릭터가 맘에 든다. 이 셋 구도는 매우 익숙해서 신선할 건 없다. 그래서 또 안정감은 있다. 중국에서 실제 일어난 사건과 부검 자료를 바탕으로 했다는데, 어떤 건 너무 잔인하고 섬뜩해서 깜짝 놀람. 특히 '장갑'ㅠㅠ 시신에 대한 전문적이고 디테일한 묘사에 두세번 토하고 싶었다. 여튼 재밌다. 다만 섬세한 번역과 교정이 아쉬움.

  • 탐정 르네

    탐정 르네 2016-03-26

    이 리뷰에 공감 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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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혼자 영화 보러가고 개를 키우고 업무차 여행 많이 다니고 어린 시절엔 보이스카우트였고 야구카드를 모았던 뉴욕 독신남. 가끔 일이 지겨워 때려칠까 하다가도 우표 '덕후'라 우표 살 돈 버느라 은퇴도 못하는 살인청부업자 켈러 얘기다. 재밌다!!! 이토록 매력적인 범죄자 캐릭터라니. 게다가 담백한 문체, 영리한 대사들. 이 작가, 사랑합니다.

  • 탐정 르네

    탐정 르네 2016-03-23

    이 리뷰에 공감 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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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억을 잃어버린 '형사'가 추적하는 과거 사건의 진범은 일찌감치 알겠는데, 그 '형사'가 잃어버린 시간을 이렇게 풀 줄이야.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그 자체가 함정이라니. 아, 스포려나. 트릭을 위해 너무 꼬았다는 생각도 들지만, 호기롭게 느껴진다. <13.67>만큼은 아니지만 충분히 재밌고 정교하고 반짝인다. 작가의 다른 작품도 기대함.

  • 탐정 르네

    탐정 르네 2016-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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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읽다가 한 번은 울게 될지도 모른다. 신이치, 하루야, 나루미 이 외롭고 불안한 아이들의 일상과 감정의 변화를 미치오 슈스케는 섬세하고 애틋하게 참 잘도 그려낸다. 미스터리라기 보다는 성장소설이고, 신이치가 '달밤의 게'를 막기 위해 질주하는 결말부의 긴장감은 최고다. 그런데 하루야의 경상도 사투리, 내용은 물론 뉘앙스가 제대로 전달되었을라나?

  • 탐정 르네

    탐정 르네 2016-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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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식 미스터리' 특집 재밌다. 이런 미스터리 큐레이션은 책을 고르는 또 다른 즐거움이 될 듯. 아리스가와 아리스와 야스이 도시오의 밀실 대화엔 빵 터졌고 박광규 평론가 인터뷰는 그 자체가 중요한 데이터. 도진기 작가의 이번 단편은 좀 의외인데, 논리로 무장한 날카롭고 디테일한 법정물 기대했는데 말이죠.

  • 탐정 르네

    탐정 르네 2016-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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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읽을 수록 사건의 진상을 알기 싫고, 더 이상 이 여자들의 삶의 균열과 그 균열 속 어둠을 들여다보기 겁났다. 반전은 뜻밖이고. 여자친구,라는 제목은 '우정과 악의'라는 관계의 양면성보다, 학대 받은 유년시절, 운명까지 집어삼키는 성격, 누구든 벼랑끝으로 내모는 이 사회의 구조적 비극에 '함께 엉킨 여자들'을 일컫는 거겠지. 여튼, 이야미스, 성공적.

  • 탐정 르네

    탐정 르네 2016-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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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읽다가 커피 뿜었다. 이거, 좀 웃기잖아! 유니폼-트럭-헬리콥터-기관차로 이어지는 절도 장비 릴레이는 뭐냐.ㅋㅋ 아프리카의 희귀 보석 에머랄드 하나 훔치려고 천재지만 지독히 운 없는 도트문더와 저마다 덕후인 도둑들이 뭉쳐 완벽한 계획을 세워 완벽하게 실행하지만, 도대체 에머랄드를 훔칠 수가 없다. 그리하여 훔치기 도전은 계속되고... 웃고 싶을 때 강추. 재미도 있고 반전도 있다. 게다가 아무도 안 죽는다.

  • 탐정 르네

    탐정 르네 2016-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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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스터리에 예언자 등장하면 심드렁해지는 나지만 이 말도 안 되는 예언에 몰입되어 1분, 1분 '사자 아가리'를 기다린 건, 코넬 울리치이기 때문이다. 제목은 뭐 이렇게 멋진가. 게다가 오래 전에 비슷한 얘기를 생각한 적 있다. 점술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암시에 걸리기 쉬운 여자가 급기야 어떤 점술을 완성시키기 위해 스스로 범죄를 저지르는. 여튼, 미스터리로선 아쉽지만 '공포에 대한 공포' 전개는 최고.

  • 탐정 르네

    탐정 르네 2016-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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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고령화 사회, 개호가 필요한 노인들이 살해당한다. 범죄일까, 구원일까. 사회문제+본격+(특히)데이터 분석 추리, 좋다. 재밌다. 그러나 단번에 읽히지 않는다. 공포스러워 자꾸 책을 덮는다. 고급 실버타운의 노인 vs 생활이 교도소보다 못해 범죄를 저지르는 밑바닥 노인, 노인격차는 더 이상 다른 나라 얘기가 아니다. 오래 살았다는 것만으로 인간의 존엄이 훼손되는 상태가 된다면 죽음을 부여해야 한다,는 <그>의 말에 묘하게 설득됨.

  • 탐정 르네

    탐정 르네 2016-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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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중해서 읽지 않으면 치밀하게 엉켜있는 사건과 캐릭터들 사이에서 길을 잃는다. 예, 한 두 번 앞장으로 갔다 왔습니다요. 8개의 키워드로 쓴 현대인의 정신이상증세 전염, 재밌고 섬뜩하다. '우리 안의 에로토마니아, 갱 스토킹, 폴리 아 드'라고 얼버무리긴 싫지만, 이미 우리, 아무도 믿을 수 없고 어느 곳에서도 안전하지 않으며 서로 오해하고 의심하고 혐오하고 미쳐가는 중,아닌가.

  • 탐정 르네

    탐정 르네 2016-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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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온한 일상을 마구 휘젓는 소식을 가져오는 낯선 이의 등장은 언제나 흥미롭다. 더구나 오래 전에 살해당한 당신 어머니의 진범이 바로 난데, 누가... 시켰을까? 말하는 손님이라면. 재밌는데, 어떤 캐릭터는 불필요한 듯하고 설명들은 지나치고 저스틴의 로맨스엔 공감이 잘 안 됨. 6년 선(禪) 수양은 다 뭐다냐... 그나저나 '가나리야'에 이어 '젠지바'라니, 피니스 아프리카에의 바(Bar) 미스터리 컬렉션 좋다. 사장님이 조만간 바 하나 여실 거 같다. 바 피니스 아프리카에(아프리카의 끝), 근사할 듯.

    • 바텐더

      윌리엄 래시너

      총 리뷰 1

  • 탐정 르네

    탐정 르네 2016-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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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범한 사건, 의외의 동기, 조용히 섬뜩하다. 무심히 들여다 본 누군가의 사진 한 컷 뒤에 사실 이런 이야기가 숨어 있다면...어떨 거 같아? 묻는 듯한 여섯 편의 단편들. 나름대로 다 재밌지만, 그 중 '야경''석류''만원'이 좋다. 이 단편집도 괜찮지만 요네자와 호노부의 단편집들 중에선 <추상오단장>이 최고임. 지금까지는.

    • 야경

      요네자와 호노부

      총 리뷰 2

  • 탐정 르네

    탐정 르네 2016-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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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마 죽이지 못했던 왕자가 누군가에게 살해당하고 물거품 되어 사라진 인어공주가 용의자가 된다? 본격 미스터리로 다시 쓴 슬프고 잔혹한 동화 <인어공주>. 이런 재해석, 흥미롭다. 근데, 재밌는 설정에 비해 트릭은 다소 느슨하고 화자(한스)의 시점은 왠지 몰입하기 어려우며 '왜?'에서는 한숨이. 개취의 문제인가.

  • 탐정 르네

    탐정 르네 2016-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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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 소녀가 유괴되고 살해되었는데 얽히고설킨 탐욕들과 과잉충성으로 '사망 추적 시각'은 조작되고 무고한 자가 살인범이 된다. 진범 찾기는 커녕 무죄 증명도 명쾌하게 안 된 채 이야기는 끝나버리고, 그래서 더 리얼하고 섬뜩하고 속 터진다. 뭐 어떻게 되어가는 거야? 화 나지만 재밌고 몰입도 대단함. 변호사인 작가가 촘촘하고 건조하게 쓴 일본사법제도의 모순과 부조리, 이곳은 더하겠지.

  • 탐정 르네

    탐정 르네 2016-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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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와 뭐 이리 재밌는 스파이소설이 다 있나. 최고다. 33년 CIA 요원이었던 작가가 생생하게 쓴 미국과 러시아의 스파이 세계와 온갖 기술들, 흥미진진하다. 캐릭터들 만드는데도 엄청 공 들인 듯. 압도적인 여주 도미니카부터(영화 만들면 누가 될지?) 전설의 오리온팀 한사람 한사람까지, 죄다 매력적이다. 다음 얘기가 기대된다.

  • 탐정 르네

    탐정 르네 2016-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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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 범인 맞히기 릴레이 소설 쓸까? 하나의 사건, 다를 수도 있는 사건의 진상과 범인, 재밌는 설정이고 1980년대 작품이라는 거 감안하면 트릭도 신선하다. 거듭되는 반전도 흥미진진하고 게다가 결국 속았다!!! 그런데, 이거 반칙 아닌가? (더 쓰면 스포) 여튼, 내가 놓친 게 있나 하며 앞부분 다시 읽어봐도 못 찾겠다. 끙.

  • 탐정 르네

    탐정 르네 2016-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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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복수극의 복수극. 오래 전의 실수로 하루아침에 삶이 망가지고 자살을 강요당하는 정신분석가의 흥미진진한 자기 분석과 사이코 살인마 분석. 그런데, 너무 그 분석과 예측대로 상대가 딱딱 움직여 별을 뺀다. 미국에선 스스로를 소멸시키고 또 다른 누군가로 살아가는 게 왠지 쉬워 보이네. 리셋, 가끔 간절한데 말이지.

  • 탐정 르네

    탐정 르네 2016-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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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호도 전반적으로 만족스럽다. 앞으로도 계속 고생해주십쇼. 애정하는 송시우 작가의 '원주행'은 재밌는데, 걸리는 게 있다. 늘 같은 부분. 사회파 본격물에 좀 더 집중하는 게 어떨까. 도널드 웨스트레이크의 단편 '아낌없이 주다'가 너무 재밌어서 사놓고 어딘가에 둔 <뉴욕을 털어라>를 찾아 읽으려고 함.

  • 탐정 르네

    탐정 르네 2015-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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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 네스뵈를 좋아하지만, 그래서 번역된 그의 책은 다 읽었지만 <아들>은 글쎄요다. 여기저기 구멍이 너무 많은, 설득 안 되는 이 노르웨이 신파는 좀 난감하다. 다만 '어두운 반전' 가진 여름 오슬로에 가보고 싶고, 더 망가진 해리가 안 나와 좀 안심이 되었다. 요 네스뵈 소설엔 죽고 싶어하는 사람이 너무 많다. 제발 살아 있어요, 해리.

    • 아들

      요 네스뵈

      총 리뷰 2

  • 탐정 르네

    탐정 르네 2015-12-22

    이 리뷰에 공감 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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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큰둥한 고야 조이치로와 과욕의 한다 헤이키치, 이 콤비 은근 웃기고 사랑스럽다. 실종된 손녀 찾기와 어느 마을의 고문서 해독, 상관 없어 보이던 두 의뢰 건이 슬금슬금 그러나 치밀하게 엉키는 재미와 조금은 오싹한 결말. 동네에 이런 탐정사무소 하나쯤 있을 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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